[경제용어 700선] 19.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조작국, M&A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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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가절하
   원화절하는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외환의 가치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여 생기는 현상을 말하며, 이 때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환율상승 또는 (원화에 대한) 평가절하(devaluation)라고 합니다. 이는 자유변동환율제도를 택했을 때의 상황이고, 만약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면 정부가 정책적 목적 등으로 자국 통화의 대외가치인 환율을 인위적으로 일시에 조정하였을 경우 같은 용어를 사용합니다.
   
   
2. 표면금리
   표면금리(coupon rate)란 채권의 액면가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 비율을 채권 표면에 표시한 것으로서, 계약기간 동안 지급을 약속한 고정금리를 뜻합니다. 채권을 발행할 당시의 시장금리에 따라 표면금리가 결정되는데요. 흔히 고금리 시대에는 채권투자가 좋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는 채권의 표면금리가 높아져서 그만큼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뉴스에서는 증권사 등이 채권 때문에 힘들다는 말도 동시에 나오곤 하는데, 그 이유는 이미 발행된 채권의 표면금리보다 시중금리가 더 크게 올라서 가지고 있는 채권의 가치가 절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한 주에 만 원하던 주식을 한 주 갖고 있던 사람이 대폭락장을 맞아 한 주에 오천원이 된 상황을 맞이했을 때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한계비용
   한계비용이란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증가분을 의미합니다. 즉, 비용증가분을 생산증가분으로 나눈 값이죠.
   
   예를 들어, 생수 100병을 생산하는데 10,000원의 비용이 든다면, 생수 1병의 평균 생산비용은 100원일 것입니다. 추가로 생수 한 병을 더 생산하여 101병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총 비용이 10,080원, 102병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총 비용을 10,150원이라고 하면, 101병째의 한계비용은 $10,080-10,000=80$원이 되고, 102병째의 한계비용은 $10,150-10,080=70$원이 될 것입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들어가는 총 비용도 중요하겠지만, 한계비용 측면에서 한계비용의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입니다. 
   
   
   
   
4. 헤지펀드
   헤지펀드(Hedge Fund)란 개인을 대상으로 모집한 자금을 고수익 또는 위험회피 등을 목적으로 국제증권시장이나 국제외환시장에 투자하는 사적투자조합 또는 투자게약을 말합니다. 헤지란 원래 위험을 회피하거나 분산한다는 의미지만, 헤지펀드는 위험회피의 성향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뮤추얼펀드와 비교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타입	공개 모집	사모
   모집 대상	다수의 소액투자자	소수의 고객투자자
   투자 대상	주식, 채권 등 비교적 안정성 높은 상품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현재 국제금융시장에서 활동 중인 헤지펀드는 3,000여개로 추산되며, 자산규모 200억 달러가 넘는 퀀텀펀드나 타이거펀드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출처: https://economiology.com/%ED%97%A4%EC%A7%80%ED%8E%80%EB%93%9C-hedge-fund/

   
   
   
5. 환율조작국
   1988년에 제정된 미국의 종합무역법에서 규정된 개념으로, 현저한 대미 무역흑자 및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를 보인 국가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2015년에 제정된 교역촉진법에 의거하여 미 재무부는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 3% 초과, 정책당국이 연간GDP 대비 2%를 초과하는 달러를 순매수하고 순매수가 12개월 중 8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의 세 가지 요건이 모두 해당되는 국가를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환율조작국이라는 단어와 심층분석대상국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한편 상기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 요건에 해당된 국가는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되는데, 한국은 지속적 시장 개입을 제외한 나머지가 해당되어 2016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 바 있습니다.
   
   
6. M&A
   M&A(Mergers & Acquisitions)는 우리말로는 인수합병으로 불리우는 단어로, 기업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효과 창출 등을 위해 외부경영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주식인수, 기업합병, 기업분할, 영업양수도 등이 거론됩니다.
   
   주식인수는 매수대상 회사의 주식을 인수하여 지배권을 획득하는 방법이고, 기업합병은 두 개 이상의 회사가 계약에 의해 청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나의 경제적, 법적 실체로 합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분할은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를 포괄적으로 이전하여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의미하고, 영업양수도는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 조직 및 인원, 권리와 의무 등이 포괄적으로 이전되는 것으로 사업부문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경영주체만을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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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돈의 속성에서 선별되었던 경제용어들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90개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작성해보니 96개네요.

 

그래도 추석연휴 가족여행 때문에 하루 못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매일 포스팅하여 여기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700선에 대해 다 정리하면 좋겠지만, 이제는 다른 포스팅도 하면서 틈틈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