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700선] 17.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이번 포스팅에서는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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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거금
   증거금이란 증권 현물/선물/옵션을 거래할 경우에 매매당사자 일방/쌍방이 매매약정을 이행한다는 증거로 중개회사에 예치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주식 현물매수 주문시 사고자 하난 주식 매입금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거금으로 미리 예치하여야 하며 나머지는 매수가 이루어진 후 실제 결제일에 납부합니다. 선물거래에서도 가격변동에 따른 계약불이행을 방지하기 위해 담보적 성격의 증거금을 납부합니다. 증거금에는 고객이 중개회사에 납부하는 위탁증거금과 중개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증거금 중 일부를 결제기관에 납부하는 매매증거금이 있습니다.
   
   
2. 지주회사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여 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다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할 목적으로 소유하는 주식의 대차대조표상 장부가액의 합계액이 당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회사를 지주회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는 지주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구분을 하는데요. 순수지주회사란 다른 기업의 사업내용 지배만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고, 사업지주회사는 자기사업을 영위하면서 다른 기업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말합니다.
   
   
   
   
3. 추심
   추심이란 일반적으로 어음이나 수표소지인이 거래은행에 어음 및 수표대금 회수를 위임하고 위임을 받은 거래은행은 어음, 수표 발행점포 앞으로 대금지급을 요청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합니다. 이렇게 위임받은 은행이 어음채무자로부터 받아내는 어음을 추심어음이라고 합니다.
   
   약속어음의 경우에는 어음교환제도를 통하여 추심하고, 환어음의 경우에는 거래은행을 통해 지급인 은행에 추심합니다. (이 때 약속어음이란 발행인 자신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유가증권이고 (즉, 두 사람 사이에서 교환되는 어음), 환어음이란 발행인이 제 3자에게 일정한 금액의 지급을 위탁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즉, 세 사람 사이에서 교환되는 어음))
   
   
4. 치킨게임
   치킨게임(chicken game)이란 이해 당사자가 모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경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미국에서는 한 때 젊은이들 간에 서로 마주 보는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는 게임이 성행했는데, 이 때 충돌 직전에 운전대를 바꾸는 사람을 겁쟁이(chicken)라고 놀렸다고 합니다.
   
   치킨게임 상황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선택을 절대로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다고 양쪽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만을 고집할 경우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가 도래할 수 있습니다.
   
   

   

   치킨게임, 출처: https://www.hani.co.kr/arti/PRINT/838380.html

   
   
   
5. 카르텔
   카르텔(cartel)이란 동종 혹은 유사 산업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상호간의 경쟁을 제한하고 완화함으로써 시장을 지배할 목적으로 결성한 기업연합체를 말합니다. 카르텔에 속한 기업들은 서로 경쟁할 경우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보통 공급자들이 소수인 과점기업들 사이에서 주로 형성됩니다. 우리나라의 통신업계가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국제규모 카르텔로는 중동 산유국의 주축이 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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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